하늘이 갈라진 날부터 문각자의 시대까지. 문율회가 기록한 이 세계의 이야기.
마력으로 마법을 쓰는 신비로운 세계. 어느 날 하늘에 거대한 균열이 생기고, 그 너머에서 마해(魔骸)들이 넘어와 사람들을 학살했다.
사람들은 이 사건을 낙해(落骸)라 부른다. 무너진 정부를 대신해 사람들을 지켜 낸 이들을 중심으로 세상은 다시 짜였고, 그로부터 300년이 흘렀다. 지금을 사람들은 낙해력 300년이라 부른다.
낙해 이후 300년, 당신은 어떤 길을 갈 것인가.
마해들이 날뛰던 시절, 마해에게서 흘러나온 마력에 닿아 각성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몸에 문(紋)이 새겨진 그들을 문각자라 부른다.
초대 문각자들은 마해를 몰아내며 세계 곳곳에 기관을 세웠다. 문각자는 마법만 쓰지 않는다. 검술·창술·궁술에 마력을 더한 마검술·마창술·마궁술처럼, 저마다 맞는 길을 찾아 실력을 기른다.
문각자가 늘어나자 초대 문각자들이 세운 기관. 문각자의 심사·적성·관리와 마해 토벌 의뢰를 총괄하고, 문각자와 마해의 등급을 정한다.
초대 문각자 아델이 세운 아카데미. 초대 문각자들이 하나둘 쓰러지고 마해는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강해지자, 다음 세대 문각자를 길러 내기 위해 문을 열었다.
문각자들이 직접 세우는 집단. 문단끼리 전쟁을 벌일 수도, 손잡고 함께 싸울 수도 있다. 모든 문단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문은 마력의 양만이 아니라 마력을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고, 전투에서 얼마나 잘 쓰는지를 함께 따져 정해진다.
| 등급 | 설명 |
|---|---|
| 일문(一紋) | 마력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하는 단계. 기본적인 마법과 마력 전투가 가능하다. |
| 이문(二紋) | 마력을 안정적으로 다루는 단계. 무기나 몸에 마력을 두를 수 있고, 전투원으로 인정받기 시작한다. |
| 삼문(三紋) | 마법과 자신의 전투 방식을 자유롭게 엮는 단계. 대부분의 마해 토벌에서 주력이 된다. |
| 사문(四紋) | 일반 전투원을 크게 넘어선 단계. 한 지역에서 손꼽히는 강자로 취급된다. |
| 오문(五紋) | 극소수만 닿는 단계. 혼자서도 수많은 적을 상대할 수 있다. |
| 극문(極紋) | 문의 마지막 단계.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다 평가받는, 세계에서도 손에 꼽는 존재. |
마해는 위험도에 따라 여섯 등급으로 나뉜다. 유·흉·악·재·천·종 뒤에 '해'를 붙여 부른다.
| 등급 | 설명 |
|---|---|
| 유해(幼骸) | 가장 낮은 등급. 일문 전투원이 혼자 상대할 수 있다. |
| 흉해(凶骸) | 본격적으로 사람을 위협하는 마해. 이문 이상이 권장된다. |
| 악해(惡骸) | 강한 마력과 특수 능력을 지녔다. 삼문이 상대하거나 여럿이 함께 토벌한다. |
| 재해(災骸) | 한 개체로도 지역에 큰 피해를 준다. 사문 이상이 토벌의 주력이다. |
| 천해(天骸) | 도시나 국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최상위 마해. 오문조차 혼자서는 위험하다. |
| 종해(終骸) | 마해의 최고 등급. 극문조차 승리를 장담할 수 없고, 한 개체가 국가의 존망을 위협한다. |
| 원소 | 성질 |
|---|---|
| 화염 | 불꽃과 용암. 폭발과 화상으로 몰아친다. |
| 물 | 물방울과 물보라. 흐름을 타고 버틴다. |
| 바람 | 구름과 휘도는 궤적. 멀리, 빠르게. |
| 대지 | 흙먼지와 바위 파편. 가까이서 묵직하게. |
| 번개 | 스파크와 번쩍임. 튀고 이어진다. |
| 얼음 | 눈꽃과 얼음 조각. 묶고 가둔다. |
빛과 어둠. 아직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